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블레이드 러너 (문단 편집) === 레플리칸트이다 === * 보이트 캄프 테스트를 받던 레이첼이 데커드에게 당신도 보이트-캄프 테스트를 통과했냐고 묻자 데커드는 잠든 척하며 대답을 하지 않는다. * 데커드의 아파트에는 사진을 많이 붙여놨는데, 이것은 그냥 데커드의 취향일 수도 있지만 어쩌면 이식된 기억을 가진 레플리칸트가 과거를 확신시키기 위한 방법일 수도 있다. * 데커드가 레플리칸트를 하나씩 사살(폐기처분) 할 때마다 뒤처리를 하기 위함인지 개프가 바로 나타난다. 이는 데커드의 일거수 일투족이 추적됨을 암시[* 이 부분은 애매하다. 조라는 번화가 한복판에서 처분했으니 스피너로 공중 이동하면 금방이고, 로이와의 결전 장소는 반장이 알려준 주소이기 때문.]한다. 거기다가 개프는 마지막에 데커드에게 훌륭하게 해냈다고 하는데, 이는 단순한 칭찬일 수도 있지만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면 "사람의 일을 해냈군요..."(you've done a man's job, sir)라는 말[* 미수록 촬영분에서는 개프가 이 대사에 이어 "but are you sure you are a man?" 이라고까지 한다.]이 된다. 'man'을 레플리칸트와 구별짓는 의미로 보면 미묘하게 보인다. 이후 개프가 "당신 임무가 끝난 것 같은데요?"(I guess you're through, huh?)라고 묻는데, 데커드가 "끝났다"고 말하자 개프는 그제서 등 뒤에 숨겨서 쥐고 있던 [[블래스터(블레이드 러너)|블래스터]]를 던져준다. 이 장면들은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꽤 흥미로운 장면이다. 만약 데커드가 레플리칸트라면 개프만 블레이드 러너고, 데커드는 단지 그의 도구였을지도 모른다.[* 따라서 개프는 일을 끝냈다고 한 데커드를 블래스터로 쏴서 처분했어야 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미 개프는 데커드의 아파트에서 레이첼을 찾아내고도 처분하지 않았고, 데커드가 레이첼이 남아 있는데도 일을 끝냈다고 레이첼에 대한 입장을 밝히자 데커드와 레이첼에게 같이 도망가라고 총을 던져줬다고 볼 수 있다. 개프가 총을 던저주는 시점에서 데커드는 그가 레이첼을 죽이라고 등 떠미는 느낌이었겠지만...] * 개프가 마지막에 말하는 "그 여자 죽게 되어서 안됐군요. 그런데 누군 안 그럽니까?"[* it's too bad she won't live, but then again who does?]란 대사는 매우 상징적이며, 중의적이다. 이는 인간의 수명 역시 유한함을 나타내는 말일 수도 있지만,[* 물론 개프가 데커드에게 말할 때는 데커드가 레이첼을 죽이라는 뜻으로 오해하기 좋기 때문에 당시의 데커드의 죄책감을 덜어주려는 말로 받아들일 여지가 있다.] 만약 데커드가 레플리칸트라고 생각할 경우 매우 의미심장해진다. 레이첼은 곧 죽을테지만, 데커드 역시 그러할 테니 남은 삶을 같이 보내라는 뜻이기 때문. * (감독판/최종판) 데커드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피아노에 앉아 잠시 유니콘을 연상하는데, 데커드는 나중에 개프가 [[오리가미|종이를 접어]] 만든 유니콘을 발견한다. 이는 사진과 유니콘에 관련된 데커드의 상상이 이식된 기억에서 오는 것이고 개프는 이를 알고 있다는 것을 암시. 더 나아가 생각해본다면 데커드가 몸이 불편한 개프의 기억을 이식받고 대신 블레이드 러너 일을 하는 레플리칸트라고 추측해 볼 여지도 생긴다. 미수록(애초부터 미수록 목적으로 촬영하는 것은 말도 안되므로 수록분과의 접점이 반드시 있기 마련) 촬영분을 참고하면 적어도 개프가 데커드의 정체를 의심하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 블레이드 러너 팀장이 이미 베테랑인 데커드에게 레플리칸트의 일반적인 특성에 대해 브리핑을 해주는 것은 이상한 장면이다. 데커드가 은퇴한 동안 출시된 신형 모델인 넥서스6 레플리칸트와와 이전 모델 사이의 차이점을 설명하기 위해서 일 수도 있지만... 특히 팀장이 레플리칸트의 수명이 4년밖에 안 된다고 하자 데커드는 어이 없다는 듯이 웃는데, 팀장도 그런 데커드의 반응을 보며 살짝 경멸스럽다는 표정을 짓는다.[* 말하자면 새로 온 레플리칸트에게 교육을 시키며 레플리칸트가 스스로 인간이라고 생각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데커드가 레플리칸트의 수명을 듣고 어이없다는 반응을 하자 팀장은 그걸 보며 데커드가 스스로를 레플리칸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동시에 너도 그렇게 될 텐데 웃는다고 경멸하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 복제된 동물이나 레플리칸트들은 동공이 미묘하게 빛나는 것이 묘사되는데 타이렐의 부엉이나 레이첼이 대표적이다. 레이첼이 데커드에게 자기가 도망가면 쫓겠냐는 대화를 할 때 데커드가 레이첼의 뒤에 가서 다른 사람이 쫓을 것이라고 말하자 레이첼의 동공이 빛난다. 그 때 자세히 보면 순간적으로 미약하게 데커드의 눈도 빛남을 볼 수 있다. 어두운 장면이라 매우 알아차리기 어렵다. 이 장면은 데커드가 레플리칸트라고 믿는 팬들에게 오랫동안 결정적인 근거라고 받아들여져 왔다. 흥미로운 것은 블레이드 러너 UCE의 Workprint 버젼의 코멘터리에서는 이 장면이 단순한 촬영 실수였다고 말한다.[* 숀 영의 눈에 빛을 비추다가 해리슨 포드의 눈에까지 반사되었던 것. 코멘터리에서는 해리슨 포드와 인터뷰를 해보니 해리슨 포드는 자신의 눈에 반사된 것을 몰랐다고 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동시에 같은 코멘터리에서 해설자는 리들리 스콧 감독이 이 장면을 편집 과정에서 발견하고는 데커드가 레플리칸트란 미묘한 암시 같아 사용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 서장이 레플리칸트를 잡은 데커드를 칭찬할 때, '레플리칸트 같이 엉망이다.'라고 언급한다. 이것이 은근하게 데커드가 레플리칸트임을 드러내는 것일 수도 있다. * 2007년에 감독 리들리 스콧 감독이 인터뷰 중 데커드가 수명에 대해 알려진 바 없는 넥서스 7이라고 언급. 자기가 해리슨 포드의 견해를 꺾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2012년에는 넥서스 6이며 얼마 살지 모른다고 말바꾸기를 시전. 게다가 후속작에선 수명이 인간과 동일한 넥서스 8이 후대에 등장한데다 데커드가 멀쩡히 늙어 있는 바람에 적어도 리들리 스콧 감독의 발언은 근거가 될 수도 없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